삼진이음, 보수동책방골목과 함께 '부산디자인위크' 참가

2022-06-10     유동균 기자

삼진식품의 비영리법인 '삼진이음'은 72년간 보수동을 지켜온 보수동책방골목과 협업해 오는 1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는 '2022 부산디자인위크'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디자인위크는 부산 유일의 디자인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로컬 디자인'을 키워드로 부산·경남 지역 브랜드와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가 참가해 기획전과 특별전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의 '보수동책방골목' 부스에서는 부산 문화를 대표하는 책방골목을 지켜온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28명의 서점 사장님들이 직접 추천하는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사람에게 길잡이가 돼주고, 변화하는 도시와 시대를 담고 있는 보수동의 책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컬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가 콜라보한 제품이 전시돼 로컬을 담은 다양한 디자인도 만나볼 수 있다.

삼진이음은 주로 영도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지만, 올해는 다른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로컬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올 하반기까지 로컬 발굴·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디자인위크는 매년 부산의 주목할만한 스팟 25곳을 '부산디자인스팟'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로컬컬처플랫폼 AREA6(아레아식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부산디자인스팟'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