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3월 이어 4월도 학생·교직원 자가검사키트 지원

2022-03-29     안정은 기자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3월 신학기 안정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시행 중인 자가검사키트 지원과 이동형 PCR(유전자증폭)검사 운영을 오는 4월에도 시행한다.

부산교육청은 교육부 자가검사키트 지원계획에 맞춰 3월 신학기부터 4월 2주까지 자가검사키트를 매주 학생 1인당 2개씩을, 교직원 1인당 1개씩을 각각 지원하고, 4월 3~4주는 학생 1인당 1개씩을, 교직원 1인당 1개씩을 각각 배부한다. 

또 유치원과 특수학교 학생의 경우 부산시의 자가검사키트 10만개 지원에 따라 4월 3~4주에도 학생 1인당 2개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들에 대해서는 4월 2주까지는 3월과 동일하게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 가정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해 자가검사를 하고, 4월 3~4주는 일요일 저녁 검사하도록 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신속한 PCR검사 지원을 위해 3월 신학기부터 이동형 PCR검사를 위한 이동검체팀 3개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검체팀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집단감염 발생학교와 기숙사 운영학교 등 54개교 8009명의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검사를 지원했다.

28일부터는 서면 놀이마루에 고정형 PCR검사 임시검체채취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중이다. 이곳에서는 자가검사키트 양성 학생과 동거인 확진 학생, 접촉자 중 유증상 학생 등을 우선적으로 검사한다. 

임시검체채취소 검사 희망학생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오후 4시30분 등록 마감)다. 공휴일이나 태풍 등 기상악화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부산교육청은 교육청 홈페이지, 다모아앱, 가정통신문을 통해 신청서 양식 등 세부 운영사항을 안내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방역 참여로 안정적인 학사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내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적기에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