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글로벌 메이저 에어쇼’ 참가기업 모집
2022-03-28 안정은 기자
경남도는 올해 ‘글로벌 메이저 에어쇼’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메이저 에어쇼는 경남도가 경남테크노파크와 손잡고 매년 세계 유수의 항공 분야 박람회에 참가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오는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행사인 2022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22)에 참가할 계획이다.
판버러 에어쇼는 지난 1920년 영국 헨던에서 열린 공군 에어쇼를 모태로 하는 행사로, 1948년부터 런던 인근 판버러로 옮겨 개최한 이후 파리 에어쇼와 더불어 가장 권위 있는 항공·방산 분야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1962년 이후 짝수 해 7월마다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고, 2018년 행사에는 52개국 15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1920억 달러 규모의 계약 실적을 거뒀다.
참가 대상은 경남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항공산업 분야 중소기업 10여 개사로, 신청접수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해 하면 된다.
최종 선정되는 업체에는 부스 임차료, 편도 항공료, 통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판버러 에어쇼 참가가 도내 항공업계의 성장과 사천 항공국가산단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