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애인 택시’ 올해 안에 300대로 늘린다

2022-03-18     안정은 기자
울산시청

울산시가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해 장애인 택시 운영을 확대한다.

울산시는 현재 58대인 장애인 우선택시를 올해 안에 300대로 늘려 배차 대기 시간을 단축하는 등 장애인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오는 21일부터 장애인 우선택시를 100대로 늘려 시범 운영한다. 이후 매달 50대씩 최대 300대까지 장애인 우선택시를 늘릴 계획이다.

울산시는 휠체어 전용 특별교통수단인 ‘부르미’도 올해 10대를 추가해 현재 76대에서 86대로 늘린다.

장애인 인구 150명당 1대인 특별교통수단 보급 기준에 따라 울산은 90대의 특별교통수단을 확보해야 하는데 내년이면 이를 충족할 전망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우선택시가 300대로 확대되면 현재 ’부르미’ 21분, 장애인 우선택시 13분인 평균 대기시간이 5분 이상 단축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교통 불편이 없도록 시민 이동편의 증진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