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특수교육대상 학생 1대1 순회교육

2022-03-16     안정은 기자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순회교육은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통합교육 지원과 장애가 심해 장·단기 결석이 불가피하거나 이동과 운동기능의 장애 등으로 학교에서 교육받기 어려운 중증장애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순회교육에서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근무하는 특수교육 순회교사가 가정과 시설, 특수학급 미설치 학교 등을 방문해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1대 1로 학교 교과수업을 진행한다.

대상 학생은 유치원 99명, 초등학교 26명, 중학교 13명, 고등학교 6명, 특수학교 47명 등 모두 191명이다. 
   
이들 학생은 연간 170일 기준으로 주 2~3일씩 가정·시설·학교 방문수업과 가정학습, 원격수업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권혁제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순회교육은 학교 수업이 어려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게 가정과 시설에서 학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특수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