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짓는다!…업무협약 체결

2022-03-07     안정은 기자
캠코

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전국 혁신도시로는 최초로 청년공유형 사택을 지어 지역 상생발전에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7일 오후 캠코·남구청과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신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박재범 남구청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남구 대연동에 100호실 규모의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을 지어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과 주민편의시설인 15분도시 생활권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공동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는 ▲(부산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운영 지원 ▲(남구)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운영 ▲(캠코) 부산지역 청년의 주거 제공(25호실)과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공간 조성(300㎡) 등이 담겨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청년에는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에는 어린이 중심의 도서관·첨단 디지털체험관·학습관·커뮤니티존 등이 포함된 가족친화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는데, 이는 전국 최초 혁신도시의 모범적 지역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은 오는 2024년 10월 조성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들의 정부 신규정책 수행 등에 따라 부산 이전 인원이 증가하고 대폭 확대 채용된 신입 직원들의 안정적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사택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국토교통부 승인으로 이전기관 신규채용 직원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이전공공기관으로서 평소 지역 상생발전에 힘써오고 있는 캠코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신축과 운영에 협력해 이전공공기관의 지역 상생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