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생 275명 모집
경남 진주시는 지역 내 학생들에게 미래를 꿈꾸며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생 275명을 모집·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진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하는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은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장학생을 선발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시 출연금과 민간 출연금 등 500억 원을 조성하고, 그 이자로 운용된다.
장학금은 총 2억8000만 원 규모로 성적우수, 복지, 다자녀와 특기 장학생으로 구분해 초등학생 30명, 중학생 90명, 고등학생 90명, 대학생 65명 등 총 275명에게 학령별 1인당 50만 원부터 2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학생 또는 보호자가 진주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며, 학업성적, 소득수준, 출산장려, 소질·재능 등의 자격 기준에 부합되면 신청 가능하다.
성적우수, 복지, 다자녀 장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특기장학생은 학교장 또는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21일까지고, 장학생은 4월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은 올해로 기금 목표금액 조성이 완료돼 지난해보다 많은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학생이 지역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