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관문도시 협약 등 2대 극지관문도시 교류협력 현장성과 발표
부산시가 오늘 지자체 최초로 지난달 26일부터 1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남극체험탐험대와 함께 현장성과를 밝혔습니다.
부산 지역은 극지관문도시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북아 극지관문도시 위상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칠레 마젤란주는 지난 28일 마젤란주 청사 회의실에서 극지 분야 교류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부산시와 마젤란주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칠레 남극체험 방문 프로그램에 부산시 청소년 4명과 지도교사 1명이 참여하는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이에 다음달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은 남극체험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남극체험탐험대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현지에서 만난 호세 페르난데즈 듀브록 마젤란주지사는 부산항은 세계적인 항만이 조성된 곳이라며 부산시에 마젤란주의 컨테이너 항만과 다기능 복합 항구 조성을 위한 자문을 요청했습니다.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남극 물류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박진석 해양수산물류국장은 극지는 부산의 미래 신성장 핵심동력이라면서 극지공학은 남·북극뿐 아니라 심해와 우주공학과도 연결되는 광범위한 가능성을 지닌 분야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가 극지타운 내 극지공학센터를 건립해 지역 부품소재 첨단화와 극지기술, 수산업 분야의 융합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구온난화로 북극항로 개척이 가속화되면서 북극항로의 시종점인 부산은 동북아와 유럽을 오가는 관문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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