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일 역대 최다 ‘536명 확진’···오미크론 대응체계 본격 가동
부산시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로 확진자가 폭증하자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합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6일 긴급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26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63명이 발생하는 등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라며, 부산형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의 경우 아직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50%를 넘어서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일일 확진자 규모가 역대 최다로 발생했습니다.
시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신속항원검사를 확대 지원합니다. 구・군별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역학조사 범위도 보강하고, 고령층과 고위험시설 종사자의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방문접종팀을 운영합니다.
공공기관의 3차 접종률 90% 달성과 시민들의 접종참여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재택치료 관련 인프라도 확충합니다. 비대면으로 상시 진료 가능한 병원급 지정 의료기관을 45곳으로 늘리고 부산시의사회와 협력해 의원급 의료기관도 재택치료 관리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합니다.
이 밖에도 재택치료 환자와 자가격리자 물품을 당일 택배로 발송하는 등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신속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우리 가족과 이웃을 위해 조금만 더 인내하고 적극적으로 방역에 참여해주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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