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동구, 공동 발표···동구를 ‘해양중심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
울산시와 동구가 동구 발전전략과 정책 지원방안을 공동 발표하고, 동구를 해양중심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왕암공원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지정하고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울산시는 또 염포산터널 무료화를 추진하고,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미포지구 개발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와 동구는 3일 동구청에서 ‘동구 발전전략과 정책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울산시는 동구 발전을 위해 ▲염포산터널 통행료 무료화 ▲관광 중심도시 육성 ▲조선산업 재도약 ▲문화·체육시설 확충 ▲도로 인프라 개선 등 5개 과제를 지원 핵심 선도사업으로 소개했습니다.
염포산터널 무료화와 관련해 시와 동구 간 협의는 완료된 상태고, 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통행료를 울산시가 80%, 동구가 20% 부담합니다.
대왕암공원 일대에는 고급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등 유치를 구상 중입니다. 올해 안에 체류형 관광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 설치도 올해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추진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조선산업 재도약을 위해서는 올해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미포지구 개발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이외에도 동구는 ▲맞춤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 도시 ▲따뜻한 복지, 품격있는 문화·행복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동구는 울산 산업 태동지로 자긍심을 세워준 곳이라며, 경제가 활성화돼 울산 재도약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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