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서도 서쪽해안 어선 화재사고 발생해…완도해경 출동 '선원 6명 전원 구조'

2020-02-06     김다영 기자

오늘(5일) 새벽 완도 여서도 인근 서쪽해상에 있던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완도해양경찰서는 긴급 출동해 경비함과 고속단정을 이용해 선원 6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1일 조업을 위해 완도항을 출항한 완도선적 24톤 근해안강망어선 A호가 오늘(5일) 새벽 귀항 중 여서도 서쪽 8km 해상에서 선장이 기관실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장은 선원들과 선수로 대피하고 자체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해 5시 23분경 완도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선원 모두 구조하고 오전 9시 54분경 소화포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하던 중 A호는 침몰했습니다.

현재 선원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완도 해경은 선장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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