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출범 D-70···창원 등 4개 시장 "특례권한 확보 필요해"

2021-11-04     안정은 기자

내년 1월 특례시 출범을 70일 앞두고 경남 창원, 경기 수원·고양·용인 등 4개 시장과 시의장이 한목소리로 특례권한 확보가 필요하다며 특례시에 걸맞은 각종 행·재정적 권한을 넘겨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등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각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지방분권법(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달 입법예고를 마친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의 국회 심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날 허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특례시 출범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아직도 권한 부여에 적극 나서지 않는 정부의 태도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특례시 성공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오는 것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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