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냉열 초저온 물류센터’ 부산에 들어선다!

2021-10-28     안정은 기자

코로나19 백신 보관창고로 이름을 알린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하는 초저온 물류센터가 부산에 들어섭니다.

부산시는 27일 시청에서 미국 EMP벨스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친환경에너지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인 LNG 냉열을 이용해 물류센터를 운영할 경우 기존 전기식보다 전력비용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업 투자자인 EMP벨스타는 2447억 원(외자 697억 원)을 투자해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에 LNG 냉열을 활용한 첨단물류 시설인 가칭 ‘한국 초저온 부산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앞으로 이 시설을 통해 3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됩니다.

이번 EMP벨스타의 투자사업으로 부산 물류센터가 아시아지역 연결 허브 역할을 하게 되면 부산항과 향후 신공항의 물동량 확보와 연관산업 발달이 촉진될 전망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초저온 냉동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지역 물류의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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