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밤거리 수놓는 화려한 빛의 향연…‘빛의 거리’ 점등식

2021-10-27     안정은 기자

10월의 끝자락,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창원의 밤거리를 수놓는 빛의 향연이 내년 4월까지 펼쳐집니다.

창원시는 26일 오후 마산 오동동 불종거리에서 올해 첫 ‘빛의 거리’ 점등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점등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박옥순 경남도의원, 창동통합상가 상인회장과 오동동 상인회장을 비롯한 인근 상인 등 3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참석자들이 카운트다운에 맞춰 점등 버튼을 누르자 불종 조형물을 감싼 LED 조명과 내년 창원특례시의 탄생을 축하하는 빛 조형물이 화려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오동동 거리를 환하게 감싸는 아치형 구조물과 오동동 문화광장에 놓인 크리스마스트리, 루돌프 등 다양한 빛 조형물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올해 ‘빛의 거리’는 ▲오동동 불종거리 ▲합성동 상가거리 ▲상남동 분수광장 ▲용호동 잔디광장과 문화의 거리 ▲진해 중원광장 일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내년 4월까지 매일 일몰 시각에 점등하고 자정에 소등합니다.

허성무 시장은 낮에는 11만여 점의 국화꽃이, 밤에는 아름다운 빛의 거리 조명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원도심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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