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도심항공교통(UAM) 기술 육성 본격화

2021-10-22     안정은 기자

울산시가 이른바 '하늘을 나는 차'와 같은 차세대 교통수단인 드론택시를 도입하는 등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UAM) 기술 육성에 나섭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오늘(22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우리 시는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과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 방향과 중점 실행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도심항공교통 사업추진 환경조성을 위해 공간데이터를 제공하는 도심 3차원 지도를 최대한 빨리 제작하겠습니다. 3차원 가상현실에서 사전 시뮬레이션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증노선을 지정하겠습니다."

울산의 UAM 활성화 전략 추진 방향은 ▲도심 3차원 지도 제작 ▲가상현실 사전 시뮬레이션 기반 실증노선 지정 ▲정부 드론택시 실증서비스 추진 ▲태화강역 인근 중심 상용화 준비 ▲상용서비스 울산 전역 확대 등입니다.

울산시는 내년 5월까지 연구용역을 진행해 'UAM 산업 육성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합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핵심부품 실용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UNIST 등 기술개발 연구진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이뤄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은 미래형 교통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면서 풍부한 제조기반과 다양한 혁신기술을 융합해 UAM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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