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반값 아파트 특혜비리 의혹 재검증하겠다”
2021-10-20 안정은 기자
경남 거제시가 특혜논란이 일고 있는 ‘반값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회계법인을 선정해 재검증에 나섭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사업자 특혜비리와 개발이익금 환수 관련 논란이 되고 있는 양정·문동지구 300만 원대 아파트 사업의 수익률을 다시 한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변 시장은 시에서 선정한 전문 회계법인의 정산에 따라 10% 이상 초과 수익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환수 조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거제시의 ‘300만 원대 반값 아파트’ 사업은 권민호 전 거제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추진된 사업입니다.
하지만 이 사업은 경남도 감사에서 이익금 환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최근에는 또 부지 매입비와 골재 반출 비용 등을 부풀려 개발 이익을 낮췄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변광용 시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특혜나 비리 등 의혹에 대해선 이미 수사의뢰한 결과에 따라 잘못이 있다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최근 시민단체가 발표한 내용 중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업무집행방해로 형사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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