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부산 찾아 박형준 시장과 지역 현안 논의

2021-09-01     안정은 기자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후보 등록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1박 2일간 부산 일정을 시작한 원희룡 예비후보는 31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원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박형준 시장이 부산의 큰 그림과 미래에 대해서 우선순위를 잘 정리해줘서 대한민국을 위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박 시장은 원희룡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1번으로 해야 할 게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원 예비후보는 그동안 수도권 중심으로만 국제적이고 국가적인 것들을 했는데 이제 부산이 성장의 중심축이 돼서 제대로 국가적 규모의 행사를 해야 한다며, 그렇게 (유치 노력을)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민주공원 민주항쟁기념관을 방문해 부산의 민주 정신을 기렸고, 이후 국민의힘 부산시당 주요 당직자 간담회와 기자간담회에서 출마 포부를 밝혔습니다.

부산 방문 둘째 날인 오늘(1일)은 부전시장과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주요 전통시장들을 둘러보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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