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새로운 형태 ‘중학교용 성교육 교재’ 제작·배포
2021-08-19 안정은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2학기부터 활용할 수 있도록 중학교 주제선택 프로그램용 새로운 형태의 성교육 수업교재인 ‘다같이, 시도하고, 만들고, 나누는(다시만나) 성인지감수성’을 제작·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학교 주제선택 프로그램은 자유학년제 활동 교육과정의 하나로,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를 반영한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제작한 성교육 교재는 인문·문화예술과 접목해 학생 참여형으로 부산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만든 새로운 형태의 교재입니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교재는 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독서토론과 미니북 만들기, 웹드라마 만들기 등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제작됐습니다.
시교육청은 중학교에서 희망 과정을 선택해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2학기 중 해당 분야의 전문 강사와 교재, 교육재료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학생 성교육 교재들을 많이 만들어 왔지만, 인문·문화예술과 접목해 학생 참여형으로 만들기는 부산교육청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이해하기 쉬운 다양한 형태의 성교육 자료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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