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구봉초, 김해건설공고 부지로 이전···김해시-도교육청 협약

김해시는 13일 경남도교육청과 ‘구봉초등학교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구산동에 있는 구봉초는 현 김해건설공고 잔여 부지로 터를 옮겨 1만2500여㎡ 규모로 들어서게 됩니다.

경남교육청은 구봉초가 이전 대상 부지에서 2027년 개교할 수 있도록 시설공사를 추진하고, 김해시는 이전에 따른 각종 행정절차와 다목적 강당 건립 경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구봉초는 김해시가 추진하는 가야 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구역에 포함되면서 이전을 놓고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도교육청과 시가 학부모들과 여러 차례 민관협의회를 열고 논의한 결과 이전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구봉초 학생들과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야 역사문화 계승·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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