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변압기 화재로 전력 차단돼 ‘어패류 폐사’

2021-08-11     안정은 기자

부산 자갈치시장 내 변압기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전력이 2시간 정도 차단되면서 인근 가게의 어패류가 일부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어젯밤(10일) 11시 50분쯤 부산 남포동 신동아시장 주차장 앞 변압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한전 등은 더 큰 화재로 번질 것에 대비해 전력을 차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횟집 100여 곳의 수족관 내 어패류가 일부 폐사했습니다.

전력공급은 화재 발생 3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상인들은 피해 내역을 확인한 뒤 한전 등에 피해보상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변압기와 지하로 연결된 케이블에서 스파크가 튀어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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