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그린뉴딜 선도·국내복귀 기업과 투자협약···5246억 규모
경남도는 오늘(10일) 도청에서 그린뉴딜 기업과 국내복귀 기업 3개 업체 등 4개 업체와 524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늘 협약을 체결한 그린뉴딜 기업은 삼강엠앤티㈜, 국내복귀 기업은 에이에스앤케이㈜, ㈜코렌스, ㈜한성칼라 등입니다.
협약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백두현 고성군수, 송무석 삼강엠앤티 대표이사가 참석했고, 국내복귀 기업 3개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경남형 그린뉴딜 기업으로 참여한 삼강엠앤티는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자리에 5000억 원을 투자해 해상 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200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친환경 천연연마재를 생산하는 에이에스앤케이는 베트남에 진출했던 사업장을 정리하고 국내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창원시 진해구 마천일반산업단지 내 60억 원을 투자해 천연연마재 제조연구센터와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신규직원 20명을 고용할 예정입니다.
EGR 쿨러(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코렌스도 미국 공장을 축소하고 국내로 복귀합니다. 본사가 있는 양산 어곡일반산단에 83억 원을 투자해 EGR 쿨러 제조공장을 증설하고 신규직원 50명을 고용할 계획입니다.
경남에서는 이날 협약을 체결한 3개사를 포함해 최근 3년간 12개사가 국내복귀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이번 신규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등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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