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어린이집연합회 “일방통행식 LH 해체 반대”

2021-08-06     안정은 기자

지난 6월 정부가 LH 분리·해체안을 발표한 지 두 달 가까이 흘렀지만 진주시민들의 반발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시 어린이집연합회는 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통행식의 LH 해체’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정부의 일방통행식 LH 혁신안의 백지화를 촉구한다며, 지역적·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혁신대책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또 LH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와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단호히 처벌해야 하지만 조직 해체 수준의 구조조정과 단순보여주기식 방안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면서, 지역민의 참여와 소통 없는 일방적인 개혁안이 아니라 지역과 상생하는 개혁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민정 어린이집연합회장은 LH는 낙후된 서부경남의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유발, 지역인재 채용 등 진주를 비롯한 경남 전역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진주시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LH 사수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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