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장대비 맞으며 1인 시위···“삼덕지구 아파트 승인 반대”

2021-07-07     안정은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가 장대비 속에서도 ‘삼덕지구 아파트 승인’을 결사반대하는 1인 시위를 강행했습니다.

오 군수는 오늘(7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삼덕지구 주택건설사업계획((주)유림종합건설, 1543세대)을 반대하는 3번째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비를 맞으며 1인 시위에 나선 오 군수는 지금도 일광신도시 전체가 교통지옥이라며, 부산시는 반드시 일광신도시 우회도로를 개설한 뒤 삼덕지구 공동주택 건설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이어 일광신도시 우회도로 개설 이전에 부산시가 무리하게 사업계획 승인을 강행한다면, 이후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시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함을 분명히 경고한다면서 기장군은 일광면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결사 저지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한편 유림종합건설은 부산시에서 지난 2006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삼덕지구를 기존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일부 자연녹지지역을 포함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1543세대의 대단지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을 부산시에 제출한 상태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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