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로 코로나 블루 극복”···‘2021 부산학생 온택트 스포츠 만남 축제’ 시작
부산시교육청이 오늘(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지역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1 부산학생 온택트 스포츠 만남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심리적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던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스포츠’로 실시합니다.
지난해에는 개인이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종목 위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면서 최소규모로 교우들과 함께 어울려 할 수 있는 파트너십 종목으로 구성해 운영합니다.
전국 최초로 교육청 자체 온라인 학교스포츠클럽 플랫폼을 활용해 ‘스포츠 방역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라포(rapport·감정적 신뢰)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대회 종목은 스포츠클럽(11종목), 스포츠피트니스(6종목), 건강&환경 실천(1종목) 등 3개 영역 18개 종목입니다.
특히 쓰레기를 주우며 운동하는 ‘줍깅’ 종목은 부산시와 환경단체(생명그물) 플랫폼과 연계해 운영하는 것으로,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1석 2조의 건강환경 실천 운동입니다.
부산교육청은 참가 학교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각 종목별 대회 요강과 시범 영상을 전용 플랫폼으로 안내했습니다. 플랫폼은 홍보 포스터(QR코드 첨부)로도 제작해 배부할 예정입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운동을 생활화하길 바란다고 응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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