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김부겸, 나란히 삼성중 거제조선소에?

2021-06-07     안정은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는 4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액화천연가스(LNG) 실증설비' 현장을 찾아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날 방문에는 김 지사와 김 총리를 비롯해 변광용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윤성욱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미래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의 국산화 개발 현장을 살폈습니다. LNG 실증설비는 천연가스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공급 전 과정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조선·해양 통합 LNG 연구개발 설비로, 지난달 완공됐습니다.

이로써 천연가스 액화와 재액화 공정, 가스 엔진과 연료공급 시스템, 극저온 단열 저장 용기, 재기화와 냉열발전 등 기술 고도화와 관련한 기자재 국산화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현재 LNG 선박 관련 기술은 대부분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핵심 기술은 실제 선박 탑재 실적이 없어 실증 사례 확보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LNG 실증설비를 중소 기자재 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조선업에서 대·중소 상생 협력을 이끌 계획입니다.

김 지사는 LNG 실증설비를 개방해 지역 기자재 업체들이 기술 개발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 삼성중공업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자재 업체들이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도 함께 도와주길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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