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켜라”···창원시 ‘이유진 박사’ 초청 특강
창원시는 1일 시민홀에서 중앙과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전략수립 자문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유진 박사를 초청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지방정부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본청 5급 이상 간부공무원 56명만 현장에 참석했고, 그 외 간부공무원과 희망 직원은 내부망을 통한 중계로 함께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탄소중립이 기후변화 해결과제일 뿐만 아니라 미래산업, 일자리 등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아젠다임을 인식하고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시대에 맞는 공무원의 역할을 고민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이유진 박사는 강연을 통해 개인이 텀블러를 사용하는 선에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시점은 지났다며, 이 사회가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움직일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도모할 수 있고 이 모든 건 오늘의 우리에게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보다 이보다 더 큰 개념인 기후위기 시대를 바라보고 30년 안에 ‘탄소 배출 없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미국, 유럽국가의 정책과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 핵심정책 추진전략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 박사는 지역의 주도성을 강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기획해 중앙정부에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허성무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정책을 마련해 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