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청년주택 지원사업 추진 ‘청신호’···경남도, 협약 체결

2021-06-01     안정은 기자

경남도는 31일 창원시, ㈜삼정기업,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2021년 민간참여형 청년주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사업은 민·관 협업을 기반으로 청년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민간주택에 새단장과 생활에 필요한 기본집기 설치를 지원해 주고, 지원받은 집주인은 청년들에게 6년간 주변 시세의 반값 수준으로 임대합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 정병창 삼정기업 사장, 김중섭 경남개발공사 상임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와 창원시는 창원지역 청년주택 조성을 위한 사업비 각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대상지 발굴 등을 추진합니다. 

삼정기업은 도내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사업비 1억 원을 기부하고, 경남개발공사는 새단장(리모델링) 설계용역과 공사 추진, 최초 입주자 모집 등 사업 시행을 맡게 됩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민간기업인 삼정기업은 ‘삼정그린코아’로 유명한 부산 지역 대표 건설사 중 하나로 지역 내 아파트 공급뿐 아니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주택수리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습니다.

협약식에서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청년들의 실질적 주거부담이 완화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4월 김해시, 중흥건설,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김해지역에 도내 첫 ‘민간참여형 청년주택’인 거북이집 2호를 개소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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