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경남, 매달 모은 조합원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 돕는다!
2021-06-01 안정은 기자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조합원들이 매달 소액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31일 창원노동회관에서 사회연대기금과 함께하는 복지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조합원 1800명이 매달 1000원~2000원씩을 모금해 만든 사회연대기금으로 형편이 어려운 창원시 여성들에게 1년에 위생용품(2500만 원 상당)과 생계비 800만 원 등 3300만 원을 지원합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매년 대의원대회 승인을 받아 3년간 이 사업을 진행합니다.
지부는 2016년부터 조합원이 낸 사회연대기금으로 각종 사업을 펼쳐 왔습니다.
2016년 첫 사업을 시작으로 소외계층과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이주노동자, 농민, 문화예술인 등과 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날 협약식에서 허성무 시장은 조합원들이 내는 조합비로 운영비나 투쟁기금으로 사용해도 부족할 텐데 사회연대기금으로 내놓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습니다.
홍지욱 지부장은 금속노조와 창원시가 협약을 맺기는 처음인데 2만5000여 조합원이 환영한다면서, 조합원들이 낸 사회연대기금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을 다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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