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개 건설사와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 협약’

경남 진주시가 지역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진주역세권 2지구 내 건설 예정인 공동주택의 2개 시공사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진주시는 오늘(12일) 조규일 시장과 ㈜우미건설, ㈜태영건설 등 2개 건설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건설 현장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와 지역경제를 회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대형 공사 현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생 협약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협약에 따라 시공사는 신진주역세권 공동주택 사업과 관련해 ▲하도급 등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장비, 자재, 생산제품 등 우선 사용 ▲지역주민 근로자 사업장 우선 채용 등 지역업체 50% 이상 참여를 약속했습니다.

시는 이들 건설 산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지원을 이어 갑니다.

조규일 시장은 지역에 건설을 하는 만큼 지역민에 동화(同化)된 사업이 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모델이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우미건설과 태영건설은 각각 전남과 경기도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로, 신진주역세권에 아파트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사업승인을 받은 뒤 10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