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국 최초 '교육과정 활용 플랫폼' 개발 착수
경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교육과정 활용 플랫폼' 개발에 나섭니다.
도교육청은 11일 본청 대강당에서 '아이톡톡 빅데이터·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를 열었습니다.
경남형 미래교육지원 플랫폼인 '아이톡톡'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플랫폼으로 교수학습지원을 비롯해 교육과정 전 영역을 지원하게 됩니다.
교사에게는 학생 출결관리, 평가 문항 수립 등에 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원격수업을 포함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학습 과정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개발에 들어갑니다.
먼저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출판사별 교과데이터, 아이톡톡 사용과정에서 확인된 학생들의 학습 이력을 비롯해 광범위한 데이터 축적에 나섭니다.
축적한 데이터는 논리적으로 구조화시켜 입체적인 맵으로 설계하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빅데이터‧인공지능 활용 응용프로그램 서비스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콘텐츠와 평가 문항, 보충·심화 학습 경로 등을 추천해 주고, 학생 개인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합니다.
교사의 업무도 경감시켜 각종 교육콘텐츠와 자료를 수업 과정에 맞춰 추천하고 제공해 교사들은 수업 활동 자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도전이어서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따를 수 있겠지만, 경남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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