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체력증진 동시에”···부산교육청 ‘온택트 스포츠 줍깅 챌린지’

2021-05-10     안정은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오늘(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된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기 위한 ‘2021 온택트 스포츠 줍깅 챌린지’ 행사를 개최합니다.

‘줍깅’은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와 영어의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인 ‘플로깅(plogging)’에서 나온 말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이번 행사는 환경단체 생명그물이 운영하는 쓰레기 제로부산 캠페인과 시교육청의 ‘2021 부산학생 온택트 스포츠클럽대회’를 연계해 부산지역 모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환경보호 실천 운동으로 펼쳐집니다.

참가자들은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양손에 들고 가벼운 조깅이나 걷기를 하다가, 쓰레기를 발견하면 의식적으로 다리를 구부리는 정확한 런지와 스쿼트 동작을 유지하며 상체를 숙여 쓰레기를 주우면 됩니다.

일반적인 조깅이나 걷기보다 체력소모가 많아 체력증진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학교스포츠클럽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로부산’ 플랫폼에서 회원가입을 한 뒤 활동사진(쓰레기 치우기 전후 사진, 만보기와 핸드폰 런닝앱 등 캡처 사진)을 줍깅 챌린지 참여하기 플랫폼에 올리면 활동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환경보호 실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사에 많은 시민의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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