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수스쿼시경기장 증축·개보수 완료…준공식 개최
2022년 제103회 전국체전에 대비해 추진된 울산 문수스쿼시경기장 증축·개보수 사업이 완료됐습니다.
울산시는 3일 오전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 김종훈 울산스쿼시연맹 회장, 박순환 울산시설공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수스쿼시경기장 증축·개보수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총 4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문수스쿼시경기장은 울산체육공원 내에 연면적 2061.65㎡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시는 기존 코트 5면 중 단식코트 2면을 합판코트에서 에이에스비(ASB) 코트로 변경하고, 단식코트 1면, 단·복식 가변코트 2면, 특설 유리코트 1면 등 총 4개 코트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문수스쿼시경기장은 이번 증축을 통해 관람석 223석과 탈의실,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국제경기 개최도 가능한 경기장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그동안 울산에 유리코트가 없어 선수들이 타지에 나가 적응 훈련을 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입니다.
송철호 시장은 문수스쿼시경기장 새 단장이 어린 꿈나무들의 꿈을 실현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각종 국제대회 유치를 통해 스쿼시 활성화는 물론 울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새로 증축된 문수스쿼시경기장은 당초 5월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개장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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