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지지모임 ‘윤사모’ 다함께자유당 부산시당 창당

2021-04-24     안정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윤사모’)이 주도하는 신당 ‘다함께자유당(가칭)’ 부산시당 창당발기인대회가 오늘(24일) 오후 3시 부산적십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창당 행사에는 윤사모 중앙회 홍경표 회장, 이철진 부회장,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최성덕 위원장, 중앙당 창당 임시의장과 강인덕 인천시 총괄위원장, 대전시당 최세환 위원장을 비롯해 시당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기타 기성정치인 참석은 일절 배제시켰습니다. 

홍경표 회장은 축사에서 현재 나라를 망쳐놓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잃어버리게 한 것에 대해 기성정치인들은 젊은 세대들에게 사과하고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앞으로 2030 세대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하고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도자로 모셔서 자유대한민국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 홍경표 / 윤사모 중앙회 회장]
“우리 반드시 공정과 정의, 상식이 통하는 자유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 윤사모와 다함께자유당 당원들이 모였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 전 윤석열 검찰총장을 우리의 지도자로 모셔서 우리가 원하는 자유대한민국을 만듭시다. 다들 동의하시겠습니까? 여러분, 나와라 윤석열, 구하자 윤석열!”

오늘 창당대회에서는 함진홍(62·전 부산시교육감 후보) 부산시당 창당 준비위원장이 부산시당위원장으로 추대됐습니다.

부산시당기를 홍경표 회장으로부터 전달받은 함진홍 시당위원장은 공정과 정의, 헌법 수호,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옹호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실현시키고자 한다며, 혼란과 무질서의 도가니에서 나라를 구해줄 진정한 지도자를 갈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권당이나 야당이나 나라를 지키는 데는 안중에도 없고, 대통령까지도 부끄러워하지도 미안해하지도 않는 그들만의 집단이기주의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INT 함진홍 / 다함께자유당 부산시당위원장]
“나라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4가지 기둥, 예 의 염 치 모두 무너져버렸습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 민심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에도 반성은커녕 전열을 정비하고 재집권의 기미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함 시당위원장은 윤사모 다함께자유당이야말로 이 난국을 바로 잡을 유일한 당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우리 민초당(다함께자유당)에서 나올 것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INT 함진홍 / 다함께자유당 부산시당위원장]
“지키자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다함께자유당”

행사 마지막은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상식·공정·정의가 통하는 자유민주주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만이 해낼 수 있다는 의미로, 사회자 이지애 아나운서(MBC 출신)의 구호에 맞춰 ‘국민이 부른다’와 ‘나라를 구해줘’에 참석자들은 다같이 ‘윤석열’을 우렁차게 삼창했습니다. 

한편 ‘윤사모’가 주도하는 다함께자유당은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중앙당 창당을 시작으로 지난 19일 첫 시·도당 대회로 대전시당 창당, 오늘 오전 대구시당 창당에 이어 오후 부산시당이 세 번째로 창당했습니다. 

다함께자유당은 다음달 말까지 전국 16개 시·도당 창당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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