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박형준 부산시장 당선 “좋은 시정으로 보답”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이번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의 꽃다발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어젯밤(7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 사무실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에 따라 국정을 대전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INT 박형준 / 부산시장 당선자(국민의힘)] 
“부산시민 여러분,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거 기간 내내 갖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그 마음,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더 겸손한 자세로 시정에 임해 시민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협치와 통합의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캠프 사무실에 모인 지지자들은 ‘박형준’을 연호하며 축하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 후보의 부인 조현 여사와 아들·딸들도 함께해 기쁨을 나눴습니다.

박 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가 국민의힘이 잘해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희가 오만하고 독선에 빠지면 언제든지 그 무서운 심판의 민심을 저희에게 향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파동이 일으켜질 수 있도록 부산시정을 잘 이끌겠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박형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은 하태경 의원(부산 해운대구갑)도 박 후보의 당선을 함께 기뻐했습니다.

[INT 하태경 /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
“우리 팀은 다 같이 한마음으로 하나로 움직여서 크게 힘든 점은 없이 지나온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 박형준 후보는 참 복도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 후보는 선거 기간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은 설명을 다 드렸다며 선거 과정에서 왜곡되거나 잘못된 사실이 알려진 것이 너무 많지만 앞으로 의문이 제기되면 다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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