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옛 법조타운 활용 방안 나왔다!···경상대 청년센터와 방송대 들어서

2021-03-26     안정은 기자

경남 진주시 상대동 옛 법원·검찰청 터의 활용 방안이 나왔습니다. 진주 법조타운은 지난 2014년 신안동으로 이전했습니다.

어제(25일) 오후 경상대 가좌캠퍼스에서는 ‘경상대-방송대-진주시 간 옛 법원·검찰청 부지 활용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경상대는 옛 창원지검 진주지청을 지역혁신청년센터로 사용하고, 기존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진주시 주약동)은 인수해 캠퍼스로 활용합니다. 의과대와 간호대 공간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상대가 운영 중인 지역혁신청년센터의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지난달 법원 자리에 조성된 지역혁신청년센터는 소셜캠퍼스, 소셜랩, 유튜브 스튜디오,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진주시는 옛 법원·검찰청사에 경상대 지역혁신청년센터와 방송대 경남지역대학이 들어서면서 그동안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용 절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를 통해 주변지역 경제도 활기를 찾을 것이라고 반겼습니다.

권순기 경상대 총장은 두 대학과 진주시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면서 학생들 교육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3개 기관은 곧 부지 소유주인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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