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초 선진시스템 도입한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 본격 운영

2021-03-05     안정은 기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과 의료진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선별진료소가 창원보건소에 신축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경남에서 첫 선진시스템을 도입한 이 선별진료소는 창원보건소 내 햇살정원에 총사업비 3억5000만 원 중 국·도비 75%를 확보해 추진됐습니다.

창원시는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12월 착공, 올해 2월 준공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신축 선별진료소는 지상 2층 규모의 에너지 절감형 가설건축물로, 실내 내압 기능이 우수한 패널 격벽 기능을 적용해 비말과 공기 중 바이러스를 원천 차단하도록 구조물을 선정했습니다.

1층은 접수, 검체채취. 세척, 검체저장 등 선진시스템을 구축해 만들어졌고, 2층은 직원 휴게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시는 외관을 주변 공간과 어우러지게 참신한 외형으로 신축해 이용하는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라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고, 의료진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을 세심하게 설계해 완공했습니다.

선별진료소들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호흡기클리닉 운영을 유동적으로 병행할 예정이고, 유행이 종료되면 결핵 등 호흡기감염병 진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보건소 선별진료소 인프라가 확립된 만큼 앞으로 대량환자, 호흡기환자 등에 더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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