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국제우호도시 러시아 야쿠츠크시에 방역 마스크 전달
2021-03-04 안정은 기자
창원시는 어제(3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제우호도시 러시아 야쿠츠크시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와 시민들에게 방역용 KF-94 마스크 1만5000장을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방역 마스크는 노태철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객원지휘자가 ‘KBS 사회봉사단 사랑의 마스크 보내기 사업’ 응모를 통해 확보해 창원시에 기탁한 것입니다. 국제우호도시의 코로나 극복과 글로벌 방역 공조라는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됩니다.
시는 1999년부터 러시아 우수리스크, 야쿠츠크 등과 국제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다양한 교류를 추진 중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지난해에는 몽골 소방청에 소방차량을 무상 양여하는 등 신북방 지역과 활발한 도시외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의 대유행으로 실질적인 국제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마스크 전달은 글로벌 방역 공조를 넘어 두 도시 간 우호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창원시는 현재 전 세계 12개국, 29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 체결을 맺고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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