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관외출장여비 중 식비·일비 제외한 교통비만 받겠다”

2021-03-03     안정은 기자

오규석 기장군수가 오늘(3일)부터 관외출장 시 식비와 일비(잡비)는 받지 않고 교통비만 받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규석 군수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 참석해 그동안 관외출장 여비로 받은 식비와 일비는 대부분 반납해왔는데 앞으로 관외출장 시에는 교통비만 신청해서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오 군수는 취임 후 지금까지 508회의 관외출장을 다녀오고 남은 여비는 10원 한 푼도 빠짐없이 반납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반납한 관외출장 여비 총액은 960여만 원에 달합니다.
 
오 군수는 2010년 취임 이후 군수업무추진비를 줄여오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5년째 0원으로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습니다. 군수업무추진비를 사용할 때도 대부분 직원들의 경조사비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오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방역 전쟁뿐 아니라 경제 전쟁을 치러내고 있는 중이라며, 공직자부터 앞장서서 한 푼의 혈세라도 아껴 쓰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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