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2주년 3.1절 기념행사’ 부산·울산·경남서 거행
2021-03-02 안정은 기자
‘제102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어제(1일) 부산·울산·경남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어제 오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50여 명이 참가하는 소규모로 마련됐고, 국민의례와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부산시의회의장, 부산시교육감, 광복회장 등 20여 명이 광복기념관을 찾아 독립선열을 위해 참배했습니다.
경남에서도 3.1절 순국선열의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일본에 대한 경제적 기술적 독립 없이는 진정한 독립국가가 될 수 없다며 우리의 힘과 기술로 완전한 경제독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경남 출신 독립운동가 고 이춘근 선생의 자녀에게 대통령 표창이 전수됐고,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삼창으로 항일독립운동의 숭고한 뜻을 기렸습니다.
울산에서도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이번 기념식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소방, 경찰 등이 함께해 3.1운동의 대화합 정신을 다시 한번 다졌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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