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 가구에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2021-01-29     안정은 기자

울산시와 5개 구·군이 2월1일부터 지역 전 가구에 10만 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지원금 신청 방법과 시기 등 관련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지급은 설 명절 이전인 2월 1∼10일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원금은 가구 구성원 수와 상관없이 가구당 일괄 10만 원으로, 지원금 신청과 수령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세대주 신청이 원칙이지만, 세대원이 본인과 세대주 신분증을 지참하면 대리 신청·수령도 가능합니다.

지급은 정부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출생년도 요일제’로 이뤄집니다.

세대주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1일(월)에는 끝자리 1·6, 2일(화) 2·7, 3일(수) 3·8, 4일(목) 4·9, 5일(금) 5·0인 세대주가 신청하면 됩니다.

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대단위 아파트 100여 곳에는 현장 접수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는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은 설 연휴가 끝난 뒤 4월30일까지 진행됩니다.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되고, 4월30일까지 울산 내 카드 결제가 가능한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은 울산지역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카페, 빵집, 서점, 학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고,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대형전자 판매점, 레저업종, 귀금속업종, 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송철호 시장은 설 명절 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대상을 한정하지 않고 세대당 10만 원씩 지급을 결정했다며 재난지원금으로 지역경제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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