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모든 가구에 1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2021-01-26     안정은 기자

울산시가 가구당 10만 원씩 '울산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울산시는 어제(25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점검회의를 열고 가족 수와 상관없이 가구당 10만 원의 '무기명 선불카드'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급대상은 다음달 1일 기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47만7000여 세대로,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대단위 아파트의 경우 별도의 현장 접수처를 마련합니다. 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는 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울산시가 지급하는 선불카드는 울산지역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업소, 온라인쇼핑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사용기한은 오는 4월30일까지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생활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희망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