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학융합원, 일자리 프로젝트로 ‘기업지원, 고용창출’ 성과 톡톡
부산산학융합원이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프로젝트로 기업지원과 신규 고용창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부산산학융합원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제조업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시·부산고용노동청과 함께 추진한 ‘2020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소재부품장비 중심 고용창출’ 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소재·부품·장비(기계) 분야 중소·중견기업 총 41개사를 지원하고, 청년과 중·장년층 107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뤄내는 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기업지원 분야는 총 4가지로 나눠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친환경 공정 프로세스 개선’, ‘기업 맞춤형 기술지도’에 중점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기업경영 상황이 어려운 속에서도 핀셋 지원을 통해 참여한 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평균 11%가량 상승했습니다.
또 채용된 인원의 직무가 지원한 분야와 일치해 제조업에 필요한 양질의 전문 인력이 고용창출로 이어진 우수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저희 채널e뉴스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부산의 우수 기업체 2곳을 찾았습니다.
사하구 소재 기계공구 제조업체인 ㈜화신볼트산업 관계자는 채널e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경기침체 상황이지만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사업으로 우수한 제조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INT 정태형 / 화신볼트산업 이사]
“작년 코로나19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서 제조경기가 많이 침체됐었는데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사업으로 인해 저희가 일자리를 계속적으로 채용하고 그리고 또 새로운 그린뉴딜에 관련된 친환경 에너지 발전 사업을 계속적으로 연구·개발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저희는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지원사업을 통해 육상풍력발전 터빈용 지지 체결유를 연구·개발했습니다. 본 시제품을 만들고 테스트하는 그런 과정을 통해 공인인증기관에서 품질안정성을 인증 받아 최종 고객에게 납품까지 하는 그런 실적을 얻게 됐습니다.”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철도차량부품 제조업체인 엑스티지㈜ 측은 일자리 르네상스 사업에 참여해 많은 지원을 받았고, 그 덕에 채용 성과도 올렸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INT 이재철 / 엑스티지 재경·관리 사원]
“저희 회사는 철도차량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시제품 제작 지원을 통해 화장실 세면 자동 도어 개발 인력 5명을 채용했고, 시품 제작을 완수함으로써 기존의 일본 제품을 대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친환경 기술 개발과 인력채용이 연계된 점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지원규모가 더 커져서 더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부산산학융합원은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연계해 한국남부발전과 10개 강소기업,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강소기업형 일자리 인큐베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부산산학융합원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 직접 현장을 배울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 받고, 기업들은 인력 미스매칭 최소화, 매칭 후 추가 기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산산학융합원 관계자는 내년에도 부산에서 이런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 양정하 / 부산산학융합원 대리]
“부산산학융합원은 부산광역시 고용노동부가 함께 지원하는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사업을 통해 41개 기업을 지원하고 107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이뤄냈습니다. 부산산학융합원은 앞으로도 부산지역 내 기업들의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부산산학융합원은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와 서부산권 주력산업의 교육-R&D-고용이 선순환 되는 산학일체형 산학협력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입니다. 그동안 산학융합지구조성 사업, 청년 맞춤형지원 사업 등 굵직한 사업들을 수행해 왔습니다. 앞으로 산업단지 내 대학과 기업이 물리적 통합체를 이뤄 연구혁신 자원을 공유하고 공동 개발하는 공유혁신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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