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권한대행, 공항·시장·종교시설 돌며 방역 점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현장을 직접 돌며 방역 상황을 살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지난 2일 김해공항 국제선청사를 방문해 3일부터 입국이 재개되는 공항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김해공항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5일부터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가 3일부터 지역 공항 중에서는 처음으로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이날부터 다시 부산발 비행기가 뜨는 중국 칭다오는 지역기업과 연계되는 곳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변 권한대행은 김해공항 방역 상황을 확인하면서 최근 산발적인 지역감염 확산 등으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는 만큼 특별 검역 절차와 입국자 수송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방역 대응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변 권한대행은 북구 구포시장으로 이동해 전통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생활 방역 동참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과 얘기를 나누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방역 동참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이날 저녁 7시에는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대형 교회를 찾아 3일 열리는 수요 예배 방역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변 권한대행은 조금의 허점이나 방심에도 순식간에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한순간도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며 종교시설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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