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모바일 햇살론17' 출시…은행 방문 없이 대출 가능

2020-11-05     안정은 기자

BNK부산은행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햇살론17'을 출시했습니다.

햇살론17은 신용도 부족으로 대부업이나 불법 사금융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신용자를 제도권 금융으로 포용하기 위해 국민행복기금에서 100% 보증하는 대안 상품입니다.

은행에서 보증서를 발급하는 위탁보증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보증서를 발급하는 특례보증이 있습니다.

부산은행이 출시한 상품은 모바일 앱을 통해 위탁보증 신청부터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례보증의 경우도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신청 후 별도의 은행 방문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대상은 재직기간 3개월 이상인 연소득 4500만 원 이하 근로·사업소득자로, 대출한도는 최대 1400만 원입니다.

금리는 보증료(13.9%)를 포함해 연 17.9%의 고정금리를 적용합니다. 대출기간은 매월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으로 3년 또는 5년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햇살론17은 고금리 대안상품이 필요하지만 생업으로 은행 방문이 힘든 고객들을 위해 출시한 비대면 대출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고객들을 포용하기 위한 다양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은행은 모바일 햇살론17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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