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섬꽃축제’, 올해는 축제 대신 ‘가을꽃 전시회’로 즐기세요”

2020-10-28     안정은 기자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을축제들이 저마다 취소되고, 각 지자체에서도 방역차단과 점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거제시는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거제섬꽃축제’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거제농업개발원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해마다 열린 거제섬꽃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공연이나 체험 행사 등은 없애고 ‘가을꽃 전시회’로 준비했습니다.

거제면 농업개발원 일대에 조성된 전시회장에는 국화와 코스모스를 비롯한 10여 종, 50여 가지의 가을꽃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농업개발원 잔디광장에는 기적의 피난선 ‘메르디스 빅토리호’와 ‘거제청와대’를 표현한 국화 조형물이 전시됩니다.

이와 함께 1000㎡ 부지에 400여 점의 국화분재를 선보이고, 10여 종 5만 본의 허브로 꾸민 허브랜드는 방문객들을 허브에 향기에 취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지 못해 아쉽지만, 가을꽃 전시장을 잘 준비해 거제섬꽃축제가 지역경기 회복을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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