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권한대행, 위안부 피해자 이막달 할머니 ‘영면 기원’
2020-08-31 안정은 기자
부산에 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막달(97) 할머니가 지난 29일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막달 할머니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었던 고 이막달 할머니는 최근 건강 악화로 수술을 받은 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으며, 지난 29일 늦은 밤 숨을 거뒀습니다.
할머니의 장례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유족의 요청으로 가족 중심의 간소한 장례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고인은 가족들이 마련한 선산에 안치될 예정이며, 부산시는 장례비용 일부를 지원합니다.
어제(30일) 빈소를 찾아 조문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할머니의 평안한 영면을 기원하며, 이후에도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 할머니의 별세로 여성가족부에 등록된 240명의 피해자 중 생존자는 16명으로 줄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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