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유례없는 ‘빈산소수괴' 어업피해 대책 마련에 ‘팔 걷어’
2020-08-28 안정은 기자
경남 거제시가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유례없는 ‘빈산소수괴(산소부족 물덩어리)’로 인해 양식어업인 피해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시는 현재 정밀 피해조사를 완료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해 경남도에 제출했으며, 전체 피해현황은 굴, 멍게, 진주담치 3품종으로 227건 45억 27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지역은 주로 진해만 해역으로 올해 장기간 이어진 장마에 따른 담수 유입이 빈산소수괴의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입식 미신고 피해 어업권에 대해서도 복구계획을 수립 중이며, 빠른 시일 내 경남도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어업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어업피해 발생 시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어업인이 없도록 양식어장에 입식 후 반드시 입식신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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