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개발공사 사장 코로나19 확진…김해시청·도시공사 '폐쇄'
2020-08-26 안정은 기자
경남 김해시청과 김해도시개발공사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 폐쇄됐습니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시청사가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남도에 따르면 오늘(26일) 오전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경남 208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남 208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2번(김해·60대·남)·203번(김해·50대·여)부부와 지난 18일과 19일 전남으로 부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사장을 포함해 부부 8명이 여행을 다녀왔고, 현재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는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사와 도시개발공사를 잠정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된 사장은 지난 24일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간부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김해시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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