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1만 세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발대식 개최

2019-12-13     한재일 기자

부산진구에서는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2일 부산 송상현 광장 내 선큰광장에서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천여 명이 참여하는 ‘1만 세대 사랑의 김장 나눔’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진구노인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주는 사랑복지재단, 사단법인 부산진구기독교 사회복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10회를 맞이한 부산 최대 규모의 김장 나눔 행사입니다.

[김익현 / 부산진구 노인·장애인 복지관장 : 생각보다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세요. 우리 부산진구에... 단기적으로는 우리 같은 복지관이 구석구석 소외된 분들, 또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잘 챙겨내야 되겠다는 그런 사명감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고, 지금도 10년째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롯데 부산면세점, KT&G 부산 본점, 한국남부발전(KOSPO),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지사 등 26개 기업이 후원했습니다.

서은숙 진구청장은 행사에 후원한 기업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서은숙 / 부산진구청장 : 부산진구가 더 따뜻한 공동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발대식에 이어, 부산진구 노인장애인 복지관에서는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현장에서는 서은숙 진구청장과 류영진 위원장 등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직접 김장을 담궜습니다.

[류영진 /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지역위원장 : 부산진구 노인·장애인 복지관이 중심이 되어서 여러 곳의 후원을 받아서 소외된 이웃에게 김장을 나눠줌에 있어서 함께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6일까지 5일간 복지관과 지역교회 13곳에서 담그는 김장김치는 각 주민센터를 통해 홀몸 어르신, 한 부모 가정 등 1만 세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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