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교향악단 광복75주년 기념음악회' 열려
2020-08-13 안정은 기자
'진주시립교향악단 광복75주년 기념음악회'가 어제(12일) 저녁 진주시 평거 야외무대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장윤성 객원지휘자를 필두로,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조국의 광복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풍성하게 꾸려졌습니다.
이날 첫 번째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작품번호. 26'이 연주됐습니다. 이 작품은 독립과 평화를 염원했던 핀란드 국민들과 시벨리우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비슷한 역사를 가진 우리 민족에게도 가슴 속에 큰 울림을 줬습니다.
이밖에도 많은 이들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 '암살'의 삽입곡으로, 독일의 작곡가 슈만의 피아노곡 중에서 가장 서정적인 분위기로 알려진 '트로이메라이', 체코의 작곡가 드보르작의 '슬라브무곡' 등이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광복75주년을 기념하는 음악과 스토리가 있는 특별한 연주회로 준비했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되새기며 시민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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